우선, 싸움의 발단을 살펴봤다.해당 부분은 구하라와 C씨의 카톡, C씨와 구하라 동거인(후배)의 카톡, C씨와 매니저의 대화를 통해 확인했다.
① 구하라의 점심 : 구하라는 지난 10일 매니저, A씨(연예 관계자)와 점심을 먹었다. 하지만 그녀는 A씨의 동석을 말하지 않았다. 매니저와 단 둘이만 밥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
② C씨의 확인 : C씨는 매니저와 통화를 하다 그날 점심 자리에 A씨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구하라가 자신을 속였다며 화를 냈다.
③ 구하라의 대기 : 구하라는 12일 오후, C씨가 다니는 헤어샵 앞으로 갔다. 그날 자리를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C씨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라 말했다.
여기서 잠깐, 구하라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A씨의 동석을 왜 알리지 않았을까.
"평소에는 잘해준다. 다정하다. 그런데 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싸운다. 친한 동료나 오빠 등이 연락오면 무섭게 변한다. 감당하기 힘든 말들을 한다. (그런 일로)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모임에 남자가 있으면 말을 안했다. 그날도 마찬가지다.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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