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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퍼지는 '가짜뉴스'

scholar   
2018.12.13 20:57 조회: 1,650 댓글: 2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교도들이 선교사 229명 사형 선고?

 

 

 

"내일 오후 처형…최대한 빨리·많이 전달하라"

 

 

 

외교부 "금시초문…관련 동향도, 인지된 사실도 없어"

 

 

 

유사한 구조의 '선교사 처형' 가짜뉴스 과거에도 수차례 유포

 

 

 

'가짜' 판명돼도 결속력·이슬람 편견 타고 신속히 퍼져나가

 

 

 

"무조건 수용한다고 믿음 아니야…유포 전에 사실 확인해야"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에 '아프간'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아프간 선교사', '아프간 선교사 229명', 또는 기도를 요청한 '유디스 카모나'가 오를 정도로 관심은 여전하다.

 

 

 

 

 

 

 

 

 

진실은 무엇일까?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금시초문"이라며 "관련 동향도 인지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아프간에서 229명이라는 대규모의 선교사가 사형 선고를 받았다면, 소식이 전파되지 않을 리 없다"며 "거짓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SNS에 떠도는 메시지 외에는 어떤 출처도 찾을 수 없는 가짜뉴스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유사한 형태의 가짜뉴스가 이미 과거에도 수 차례 유통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중동 사역자 김동문 목사는 "똑같은 구조의 가짜뉴스가 내용을 조금씩 바꿔 계속해서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 목사가 파악하고 있는 최초 유포 시점은 2016년 2월이다. 당시에는 로마의 안○○ 목사님의 급한 기도제목 부탁이라며 "아프간에서 22명의 선교사들이 사형판결을 받고 내일 오후 처형되려 한다. 이들을 위해 강력히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SNS에 유통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직접 로마에 있는 안 목사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이었다"며 "누군가 명의까지 도용해가며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해 7월 똑같은 내용의 괴담이 유포됐고, 올해 초에도 이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번엔 피해 선교사 숫자가 10배 이상 부풀려진 새로운 버전이 유포된 것인데, 김 목사는 "베껴쓰는 과정에서 잘못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특정 의도를 가진 최초 유포자가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반복 재생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산된 가짜뉴스가 사안의 '긴급성', 신앙으로 모인 집단 내부의 결속력, 이슬람이라는 특정 종교에 대한 선입견을 타고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박제민 팀장은 "성경에는 '거짓 증거를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며 "교인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퍼뜨리거나 무조건 수용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사실인지 확인해 보려는 균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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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가 아니라 진짜라고해도

왜 가지말라는 국가
그것도 이슬람국가에서 선교를...

국내에서
불교나 천주교가 일부 사이비개독의 행태를
포용하고 간다고해서
다른나라도 그리해줄거라 보는걸까..


가짜뉴스 자체에
목숨걸고 선교하러가는게 위대한것처럼 느껴지게
위장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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