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직무유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강남 버닝썬 클럽' 사건에서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모(29)씨가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김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피해자라고 말하는 여성 2명이 지난해 12월21일에 고소장을 접수,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와 김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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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국민청원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을 구타한 경찰도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원 동의자는 진행된 지 하루만인 30일 오전 2시께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으며 오후 5시 기준 2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명확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장씨에 대해서도 상해로 입건했으며 주변 보안요원들의 가담 여부도 조사 중이다.
또한 김씨가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