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숨바꼭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난 방송에서 등장한 목욕탕신 관련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이 남자목욕탕에 쳐들어간 장면이다. 극 중 민채린은 자신을 향한 음모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남자목욕탕으로 다짜고짜 들어가 관련 인물들에게 배후를 캐묻는다.
이때 목욕 중이던 남자들의 몸은 흐리게 처리된 채 전파를 탔다. 민채린의 예상 못한 등장에 다른 인물들이 질겁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시청자들이 항의하는 부분은 여성이 남자목욕탕에 함부로 쳐들어가는 것은 엄연한 성범죄인데, 극에선 마치 당당하고 거침 없는 성격인 것으로 연출됐다는 것이다.